본문 바로가기
쉽게 읽히는 과학

'투명 쥐 ' 왜 만들까?

by HUMAN GPT1 2023. 8. 13.

 

투명 쥐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그리고 투명 쥐와 비슷한 다른 동물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투명 쥐란?

 

투명 쥐는 독일 연구진이 개발한 특수한 용액에 죽은 쥐를 담그면 모든 피부조직과 뼈, 신경, 장기가 투명하게 되는 기술입니다. 이 용액은 3DISCO라고 불리며, 3D Imaging of Solvent-Cleared Organs의 약자입니다. 이 용액은 죽은 쥐의 몸을 탈수하고 지방을 제거하면서, 조직의 굴절률을 맞춰주어 빛이 통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투명 쥐는 항체 처리를 하면 원하는 조직만 스캐너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암 세포에만 항체를 붙여서 암 세포만 빛나게 할 수 있습니다.

 

투명 쥐의 목적과 의의

 

투명 쥐는 조직 손상 없이 한 겹 한 겹, 세포 수준으로 초고화질의 3D 영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MRI로는 볼 수 없는 세포 수준의 초기 암을 관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인체 장기와 조직의 미세 구조를 파악하는 데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간의 뇌에서 신경세포와 혈관의 분포와 연결을 보여주는 3D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영상은 인간의 뇌 기능과 질병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줄 수 있습니다.

 

투명 쥐의 장점과 단점

 

투명 쥐의 장점은 기존에는 조직을 일일이 얇게 썰어 염색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했던 과정을 간소화하고, 더 정확하고 상세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연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연구 결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단점은 살아있는 쥐에게는 적용할 수 없으며, 인체에 대한 연구도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입니다. 살아있는 쥐에게 용액을 주입하면 사망하거나 신경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습니다. 인체에 대해서는 투명 쥐와 비슷한 방식으로 인간의 장기를 투명하게 만들 수 있는 SHRINK라는 기술이 개발되었지만, 아직 임상적으로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투명 쥐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

 

투명 쥐는 죽은 쥐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연구팀은 살아있는 사람의 뇌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람의 뇌를 조작하거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윤리적인 문제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또한 투명 쥐는 동물실험에 대한 논란을 다시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동물실험은 인간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주장하는 입장과, 동물의 권리와 존엄성을 침해한다고 반대하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투명 쥐는 동물실험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여주는 기술이지만, 동시에 동물의 몸을 더욱 조작하고 변형하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투명 쥐에 대한 윤리적인 판단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과 절차가 필요합니다.

 

투명 쥐와 비슷한 다른 동물들

 

투명 쥐 외에도 자연에서는 몸이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동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파리, 유리 뱀, 유리고래, 유리개구리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몸이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이유는 주로 자신을 숨기거나, 먹이를 찾거나, 적을 현혹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해파리는 빛을 반사하지 않고 흡수하여 몸을 투명하게 만듭니다. 유리 뱀은 피부가 얇고 혈액색소가 적어서 내부 장기가 비치는 반투명한 모습입니다. 유리고래는 극지방에서 생활하는 고래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지방층이 두꺼운데, 이 지방층 때문에 몸이 반투명하게 보입니다. 유리개구리는 열대 우림에서 발견되는 개구리로, 배부분의 피부가 완전히 투명하여 심장과 장기가 보입니다.

 
여러분은 위 내용을 읽고 투명 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쉽게 읽히는 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의 과학적 접근  (0) 2023.08.15
멀티 버스  (0) 2023.08.14
내 몸의 보안 장치  (0) 2023.08.13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  (0) 2023.08.13
화재와 기후 변화  (0) 2023.08.12